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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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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곁에 머물고 싶은 내마음


BY 백치애인 2002-02-16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가슴속에선 수 많은 언어들이 용트림하는데
어미를 잃은 작은 어른이 되어버린 너에게
꿀먹은 벙어리가되었다
가슴은 정지된 시간동상으로 서 있었다
벙어리 냉가슴 앓으며 내맘 전하지못했다
팔에 두른 누런띠가 네 가슴에 오롯이 박힌
애잔한 내맘같아서 안으로만 울었다
형식상 잡은손이 이별시간에 미끄러지고
손끝하나 닿을즘에 난 알았다
네 곁에 머물고 싶어하는 내 맘을
곁에 있어 주길 쓸쓸하게 요구하는 네 맘을
내려온게 줄 수 있는 내 전부란게 미안하구나
햇살 따뜻한 창가에서 되뇌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