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가슴속에선 수 많은 언어들이 용트림하는데 어미를 잃은 작은 어른이 되어버린 너에게 꿀먹은 벙어리가되었다 가슴은 정지된 시간동상으로 서 있었다 벙어리 냉가슴 앓으며 내맘 전하지못했다 팔에 두른 누런띠가 네 가슴에 오롯이 박힌 애잔한 내맘같아서 안으로만 울었다 형식상 잡은손이 이별시간에 미끄러지고 손끝하나 닿을즘에 난 알았다 네 곁에 머물고 싶어하는 내 맘을 곁에 있어 주길 쓸쓸하게 요구하는 네 맘을 내려온게 줄 수 있는 내 전부란게 미안하구나 햇살 따뜻한 창가에서 되뇌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