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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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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5행시 ★


BY wynyungsoo 2001-12-23


♨

♡ 크리스마스 5 행시 ♡

*^!^*

몇 일 전에 나는
송년 모임의 초청장을 받고 고민이 앞섰다. 
우선 그 날 부를 노래를 선곡해서 연습을
 할 요량으로


라운 맥주를 
한 잔 따라서 입을 추긴다음 
목를 가다듬고

허설로 계속 목청을 돋아가며 실력발휘로 시도를 하는데 녹

른 목청은 계속 자박지 깨지는 소리로만 일관하니 나중에는 급기야

악 목이 쓰리면서 목젖의 통증으로 잔 기침만 터져나오니 이건 영! 내가 들어도 아니올시여서 고민을 하고있는데, 언 뜻 뇌리를

치면서 번뜩이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니! 그래! 그래! 바로 그거야! 그거?! 난, 그 날 노래 대신 친구들게 친절한 서빙담당을 맡아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자원봉사나 해야겠다는 생각을하니 지금부터 마냥 설레임에 부풀어 있다. *◈* 그 날, 짧은 시간의 서빙이겠지만 봉사의 의미를 포용하게 되었음에 연말을 보내면서 다소는 마음에 무게를 벗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 - wynyungs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