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 그대로이고 너의 모습도 그대로인데, 내 기억 속에서 나와버린 너는 오래된 사진처럼 낯설다. 퍼즐 조각을 맞추듯 추억 속에서 널 이끌어낸다. 사랑하던 너의 모습이 다시는 흐트러지지 않도록 내 기억 한 켠에 너를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