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가 오늘 거리로 나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 흔한 사람들 틈에서 낯익은 얼굴 하나 보았습니다.. 잠시 스친 그 얼굴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 흩어지는 미소는 나를 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언덕을 넘으면 또다른 언덕이 사람을 넘으면 또 다른 사람이 그렇게 또 올것입니다. 그 틈에서 또 낯익은 얼굴로 다가올 당신을 볼것입니다.. 한잎같은 시간들을 또 볼것입니다.. 돌아서서 집으로 향하는 길엔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낙엽이 내 발길에 부딪힙니다.. 계절은 가고 또 다음 계절이 올때 나는 또 거리로 나가 낯익은 당신을 볼것입니다. 그리고 그 미소도 볼 것입니다. 내 당신이여.. 오늘도 내일도, 당신을 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