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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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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현 2001-11-29


오래전에...

아주 오래 전에

너를 가슴에 묻었는데

내가 무덤에 누워있다.

주위를 감도는 썩은내와

뭉개져 흐르는 육체의 고름덩이들...

삶은 이렇듯 공허한 무덤인것을

네가 죽었느냐..

내가 죽엇느냐..

지금 우리중 누가 살아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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