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은행잎 ~~~~~~~~~~~~~ 길가에 가로수 샛노란 은행잎 팔랑 팔랑 뒤엎으며 우수수 쏟아진다 속절없는 가을날에 속이 상했나 차창밖에 부딪쳐 이리저리 갈리며 정신없이 산발로 뒹굴어 몰아붙인다 행인이야 밟든지 말든지 저들이야 한동아리 엉클어져 있으니 서로의 온화한 훈기에 내일의 미소를 어쩌고저쩌고 소곤소곤 소리 죽여 뇌아린다 2001 .11 . 24 . 예당 장경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