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대의 멀어진 마음을 보았습니다. 그런가 봅니다. 새로운 싹을 틔우기 위한 갈잎의 쓸쓸함과 희생과 같이 만남은 이별을 준비하고 이별은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어찌보면 시작도 끝도 없듯이 우리의 만남도 그런가 봅니다. 가슴이 시려 옵니다. 훵히 뚫린 공간에 찬 바람만 불고 있듯 밀어 닥치는 공허함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