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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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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에서...


BY 염원정 2001-11-04

--남한강에서--

                                   염원정

 

숨소리 들리는데,
뒤척이는 소리도 들리는데,
등일까 가슴일까

아! 남한강의 잠자리
갓 눈뜬 새별과 함께
가만히 들여다본다

신의 부름일까,
강물에 유유히 흐르는
짜릿한 단풍의 일몰.
저승길도 이리 고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