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에서--
염원정
숨소리 들리는데, 뒤척이는 소리도 들리는데, 등일까 가슴일까 아! 남한강의 잠자리 갓 눈뜬 새별과 함께 가만히 들여다본다 신의 부름일까, 강물에 유유히 흐르는 짜릿한 단풍의 일몰. 저승길도 이리 고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