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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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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락음악회를 다녀와서..


BY 김경아 2001-10-14



작은 파티에 갔다.
그곳에
육신이 아픈사람도
맘이 아픈사람도
함께 노래 한다.

작은 파티에 갔다.
그곳의 하늘은
둥그렇고
그곳의 땅도
둥그랬다.

그 곳에는
삶에 찌든 사람도 있었고,
내내 행복한 사람도 있었다.
그들이 함께 노래했다.

내 육신의 병도
너의 마음의
상처도 함께 하고 있었다.

내가 그 음악회를
나왔을때
내게 있던 오만가지 병들이
다 없어진 걸 알았고,
너의
피곤한 맘이 사라진걸
알았다..

그렇게 우린 함께 나누었다.
작은 밤하늘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