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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17
♣ 가을 서시 ♣
BY 라일락
2001-10-05
♧가을 서시 ♧
맑은 피의 소모가 아름다운
이 가을에
나는 물이 되고 싶었습니다
푸른 풀꽃 어지러워
쓰러졌던 봄과
사련 으로 자욱했던
그 여름의 숲과 바다를 지나
지금은 살아있는 목숨마다
제 하나의 신비로
가슴 두근거리는 때
이 깨어나는 물상의
핏줄 속으로
나는 한없이 설레이며
스며들고 싶습니다
회복기의 밝은 병상에 비쳐드는
한 자락 햇살처럼
아. 단모음 에 갈증으로
흔들리는 영혼 위에
맺힌 이슬처럼.
- 이 수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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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ㅠ남편 더운데 힘들게 고생해..
딸애도 있고 어쩌겠어요 남..
자꾸 잔소리하고 지적질하면 ..
저도 정힘듬 안해버림 되요 ..
저 생각해서 하는소리 압니다..
ㅠ가만히 있음 가마니로 대하..
가족이란 공기나 물처럼 꼭 ..
자꾸만 남의집 가정사에 배놔..
눈치보는 거겠죠..ㅠ 나도 ..
차갑게 먹는것은 아예 안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