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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66

방 황


BY 1024tn 2001-09-21

--------------------- [원본 메세지] ---------------------

방황


-호수-



무작정 버스를 탔습니다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 길에서 내렸습니다


길 양쪽엔 코스모스가


가을 바람에


바람의 방황따라 흔들리고


꽃잎은 수줍음을 먹음고


힘겨운듯 고개를 들지못 합니다


아름답지만 바람에 쓰러지지 않고


견디려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내 모습과도 같습니다


흔들리는 몸과 생각을


따듯한 마음과 가슴으로


잡아 보려 애씁니다


내 마음을 말 입니다


바람이 불지 말았으면 합니다


내 마음 흔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서 있고 싶습니다


지금 이대로 서 있고 싶습니다





그사람 사랑 합니다


많이 사랑 합니다


사랑 했던 마음 버릴수가 없습니다


이대로 서있게 바람이


내 마음 흔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코스모스 꽃길을 걸으며


************


화사한 오후 따듯한 햇살 아래서


우리들의 우정을 나누면


차 한잔을 마시고 싶어요


미래의 아름다운 사랑을


애기 하면서


행복을 나누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