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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BY kooolman 2001-09-17

맑은 하늘을 바라볼때면

주여

당신을 찬양합니다.

엿새를 일하고 하루를 방구들지고 계셨을 노고와

자는 아담의 갈비뼈를 가차없이 뽑아내던 그 잔인함과

지루한 일상을 한마리 뱀으로서 서스펜스 스릴러로 만든 그 영특함과

형제를 죽이게할만치 고기를 밝히셨던 그 느끼함과

세상을 욕조삼아 물채워 물장구 치시던 그 천진함과

소돔과 고모라를 지어 놓고 흘리셨을 무수한 침과 정액과

독생자를 낳아 과외비 충당이 어려워 십자가를 등에 지게 했던

가난한 부모의 그 찢어지는 눈물과

우매한 한 인간을 빌어 책을 지으시되 마지막까지

"날 믿지않는 자 불로써 뭉개버리리라!"고 큰소리 치시던 그 용맹함





주여



당신은 영원한 찬양을 받을 존재이시며

이땅을 일구어 걷어들일 유일한 농부이십니다.


지금....



그 텅빈 대가리로 무슨 흉계를 꾸미시는지...


주여 당신의 그 잔꾀를 경배합니다.


주 아들 그리스도가 울었답디다.

당신을 부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