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을 바라볼때면
주여
당신을 찬양합니다.
엿새를 일하고 하루를 방구들지고 계셨을 노고와
자는 아담의 갈비뼈를 가차없이 뽑아내던 그 잔인함과
지루한 일상을 한마리 뱀으로서 서스펜스 스릴러로 만든 그 영특함과
형제를 죽이게할만치 고기를 밝히셨던 그 느끼함과
세상을 욕조삼아 물채워 물장구 치시던 그 천진함과
소돔과 고모라를 지어 놓고 흘리셨을 무수한 침과 정액과
독생자를 낳아 과외비 충당이 어려워 십자가를 등에 지게 했던
가난한 부모의 그 찢어지는 눈물과
우매한 한 인간을 빌어 책을 지으시되 마지막까지
"날 믿지않는 자 불로써 뭉개버리리라!"고 큰소리 치시던 그 용맹함
주여
당신은 영원한 찬양을 받을 존재이시며
이땅을 일구어 걷어들일 유일한 농부이십니다.
지금....
그 텅빈 대가리로 무슨 흉계를 꾸미시는지...
주여 당신의 그 잔꾀를 경배합니다.
주 아들 그리스도가 울었답디다.
당신을 부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