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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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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연습 26..


BY 민도식 2001-09-12

비워져 버린 만큼의
여운으로 자리잡는
만남의 환희들


기쁨으로 손 흔들며
행복이란 이름의
하얀 손수건을 흔들리라


순간 속에
최선을 다했다는 위안으로
현재의 모습을 돌아다 본다


늘 웃음이 있는 자리
둘이 아닌 혼자만으로
여유를 가진다면
누군들 쉬어가지 않으리 오


이별을 새로운 시작으로
가슴의 묵은 고랑을
새롭게 파헤치면
그 오염되지 않은 토양 위엔
삶의 인연이 둥글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