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사랑할 수 있다면...
다시 부어진 내 생명처럼
모든 걸 다시 한번 안을 수 있다면...
여태껏 모아뒀던 눈물들은 비워내고
이내 마음을 하늘은 아는 건지...
암흑같았던 순간들은 이제 묻으려 해.
단 하나를 위헤 지금껏 달려왔기 때문에,
그것만을 믿으면 다른 것에는
귿게 닫아뒀던 마음이기에
어떨게 누굴 향해 문을 열어야 할지 모르겠는 걸...
하나라고 믿어왔던 내가 바보였던 거니
너 아주 다른 곳을 향하는데
그 마음은 이미 다른 사람을 향하는데...
나만 널 사랑한다고 믿었었니
원망하는 게 아니여
넘 안타까울뿐이야.
겨우 겨우 널 만나 사랑할 수 있게 되어
행복했는데...
넌 이미 다른 세상을 안고 있어.
닿을 수 없는 이 사랑.
다시 한번 사랑할 수 있다면...
전생의 연 다끊어버리고,
모르는 사람이 되어
다시 한번 사랑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