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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울적할 때는~~
BY 부 초 2001-09-08
마음이 울적한 때는
만사 제처놓고
머나먼 곳으로
훌쩍 떠나버리고 싶다.
산도 좋고 바다도 좋고
아무도 없는 무인도도 좋다
억수로 쏟아지는
소낙비 맞으며
들판길을 달려가고 싶다.
가슴이 탁 트일때까지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땅끝까지라도 달려가고 싶다.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머나먼 곳일지라도
끝없이 끝없이 달려가고 싶다.
태양이 서산에 지고
어둠이 깔리면
숲속 아무데서라도
하늘을 지붕삼아 잠을 자고
배가 ?樗만?
들감자 캐먹으며
야생마처럼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