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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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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의 자 1


BY 바람꽃 2001-08-27



빈 의 자 1


노여움보다
근심이 고여오는 것으로
그대 그리는 마음 분명해졌지만
기다리는 시간만큼

그대 향한 가득한 마음
비워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혹여
짐작이나 하고 있으려는지




시집 < 네안에서 내가 흔들릴 때 : 집사재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