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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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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먼 나라


BY 베르디 2001-08-22

그 먼 나라 뜨거운 태양의 열기 뿜어대던 날 식물들의 숨소리 힘겨운 호흡 하던 날 드 높은 가을하늘 열리는 모습 가까이 오고 있는 이때 땅위 코스모스 하늘하늘 춤추며 도란도란 아름다운 가을이야기로 우리들 부를텐데... 들려올 너의목소리 너의 웃음 그 먼 나라로 옮겨가고 말았으니.. 두달전 모임때 나눠입으려 삿다던 널 닮은 고운 티 아직 보답할 시간 많이 남은줄 알았는데 남부럽지 않게 키운 두 아들 너의 책임 아직 남은 줄 알면서 발길이 그렇게 쉽게도 돌려 지더란 말이니 자주 만날 수 없는 거리 너의 마음 헤아리지도 못했으니 하나님께 무거운짐 맡겨보라고.. 아름다운 음악과 풍경에 너의 기쁘고 슬픈마음 시로 곱게 곱게 수놓아 보라고.. 권유 한번 못했으니 널 원망할 자격도 없단다 하늘이 정해 놓은 명 너 역시 거역할 수 없었음이였겠지 남은자들에게 남겨진 일 본인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편히~ 편히 잠드려므나.. 이 다음에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 우리 못다한 이야기로 웃음꽃 피우자꾸나 베르디 우울증으로 세상 떠난친구에게 보내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