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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하는 자매


BY 유유유 2017-10-15

성묘하는 자매

  추석날, 자매는 집에서 차례를 지낸 뒤 아침 일찍 부모님 산소를 찾았습니다. 서울과 대구, 전남 등 각지에서 모인 자매는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들을 부모님 산소 앞에 차린 뒤 부모님께 큰 절을 올렸습니다. 남동생이 외국에서 살며 차례와 제사를 지내고 있지만, 명절과 제삿날은 부모님을 기리는 날인만큼 부모님을 뵙는 것이 더 좋을 것이란 생각에 추석날 부모님 산소를 방문했습니다.

  부모님을 뵙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보여드려서 성묘를 마친 뒤 뿌듯함을 가득 안고 올 수 있었습니다. 성묘에 대한 뿌듯함 때문에 성묘를 마치고 돌아오는 발걸음도 매우 가벼웠습니다. 딸들은 함께 음식을 만든 뒤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며 우애를 더욱 돈독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부모님도 딸들이 성묘를 하는 모습을 보고 딸들 덕분에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고 있으며, 자식을 많이 낳은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부모님 산소를 방문하는 것을 지금처럼 한 번도 거르지 않으며 부모님을 깊은 사랑으로 보살펴 드리고, 제사지내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던 아버지의 훌륭한 자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이번 추석에도 뵐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뵈러 갈게요. 부모님을 영원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