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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틀-2
-이선화-
미친 세포가 성한 세포를 갉아먹어
온 몸 뼛속 마디마디 몹쓸 병이 들어도
나는 웃지
"너 웃을 일 하나 없는데 무어 그리 즐거워 맨날 웃니?"
같이 사는 남자 한숨 지으며 내 손잡아도
나는 웃지
미친 면역체가 멀쩡한 면역체를 잡아먹어
멀쩡하던 몸이 미치도록 아파도
실컷 한번 울고나서 이내 웃지
같이 사는 남자
불행 불감증 걸려 버리게
매일매일 웃지
아니면 나 정말 미칠것 같아
미친 세포가 벌써 나를
다 삼켜 버리기전에
늦을까봐 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