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발가벗은 아픔, 속 살을 벗긴다 준비없는 백지에 초상을 묻고 거친 숨을 몰아 휴지통에 던진다 손가락 발가락 하나 둘 세면서 눈알이 까맣게 불을 밝히고 무너진 자리에 바람을 세워 허물을 ?듯 아픔을 쪼개며 어지러운 이마를 거꾸로 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