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도
웃으며 반겨주었던 네가
오늘은
紅布(홍포)에 싸여 누워있구나.
香불옆 사진의 너의 웃는 얼굴은
우리를 반겨주는데
너를 포옹할수없는 슬픔은
눈물마저 멈추게 하고있다.
네가 반겨주던 사람들
여기에 모두 모여있는데
한마디 말도없이
우리곁에 누워있구나,
우리는 서로
이별의 인사도 없었는데
다시 만날날을 약속도 아니하고
떠나가 버렸으니....
오랜 세월을
우리는 이별의 고통을 안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살아가겠지.
먼훗날 옛 이야기하며
너의 모습을 떠올릴때면
우리도 하나둘씩
네곁으로 가게 되겠지.
흰옷을 입은 천사들이
너의 양손을 붙잡고
구름속으로 훨훨날라
生과死의 이별이 없고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으로 인도하리라.
너의 헤맑은 웃음은
오랫동안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있겠지
아주 오랫동안을.....
*홍포;관위에 덮는 붉은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