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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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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이야기


BY 까 미 2001-07-18

바다 이야기
바다를 본 적이 없었다

그림 속에 보이는 그런 푸른빛만
 
기억할 뿐

파도가 어떻게 나에게로 오는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바다를 그리워 해 본 적이 없었다

가슴에 기억된 바다가 없었기에

철썩철썩하는 파도소리만

책에서 읽었을 뿐

파도에 작은 속살거림으로

가슴이 하얗게 비워진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바닷속에 무엇이 사는가를 

생각할 수 없었다

내가 아는 

바다에 사는 것은

오징어와 조개와 문어..

그리고 물고기 몇마리뿐이었다

그 깊은 심해에

알지도 못하는 

그리움이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제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당신이 되어

난 바다에서 고백을 한다

내가 사랑한 당신이 

바다로 간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