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알고 있음은
가끔 힘에 버거워.
내가 나를 알기에
참아내야 하는 번뇌들..
자기 자신을 이겨내야함은
내가 남을 이기는것보다
더한 인내가 필요하지.
자신을 알고,
남을 안다는것 또한
고통의 시작임을..
남들은 가끔
내가 아닌 나를 보기도 해.
그건 나도 모르는
내가 또 존재하고 있음을..
여러존재의 나를
난 하나로 묶으려고해.
그래서 힘이 들지..
나를 알고
남을 안다는건
차라리 모르는것보다
더한 사치스런 삶의 고통..
그래서
알면 알수록 힘이드는게
내 자신인것같아.
가야할바를 알고
해야할바를 안다는건
자신을 알고있다는것.
슬픈일이지...
아니 기쁜일이지...
그래서
가끔은 망각을 꿈꿔보기도해..
의도적인 망각들을
끄집어내기 싫어서,
가슴밑바닥에 일렁이지
않도록 꼭꼭 숨겨놓기도 하지..
그러지않으면
난 너무 힘이 드니까.
조금은 나도 나를
모르고 싶기에
내가 나를 속여보기도 해.
그것또한 쉽진 않지..
내가 나를 안다는건
소리없는 고통이 늘 따라다니곤해.
자신에게 꾸지람도 해야하고,
자신에게 타이르기도 해야하고..
그래서 힘이 들지..
하지만,
들어야해.
여러존재의 나를
하나로 묶기위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