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바위가 되고 싶다고 했는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마음 한자락 제대로 부여잡고 살고 싶어
바위되고 싶다했거늘
그대를 새겨 넣게 될줄은 차마 몰랐지
왜 바위가 되고 싶다 했는가...
슬프다 보고프다 소리치는
그런 감정 흩날리고 싶지 않아
바위가 되고프다 했거늘
절대로 아니 흔들리는 바위에 새겨진 마음.
차라리 바람이고 싶어라.
정처없이 흔들리다 어디든 머무르고
또다시 미련없이 떠나는 바람이고 싶어라.
왜 바위가 되고 싶다 했는가....
차라리 떠돌이 바람으로 어디든
가벼이 옮겨 다니고 싶다 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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