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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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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꾼다.


BY 필리아 2001-05-28


꿈을 꾼다. 









꿈 조차 접어 두었던 

시간들을 펼쳐들고 

늦은 오후 꿈을 펼쳐든다. 










나는 꿈을 꾸는 대신 

당신만이 나의 꿈이라고 

더 이상 바라보지 않았던 것들을 

펼쳐든다. 









푸른 밤
 
가슴에 박힌 별들을 뽑아 

하늘에 걸어 둔다. 






바라보는 별들이 

내게로 다시 내려와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꿈꾸는 자들의 시작이 되고 










더 이상 늦지 않기를 

꿈꾸는 자의 종착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