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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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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메김도 못한 이가 . . . . . . .


BY 초련 2001-05-24

고향 까마귀도 반가워 고향 에 왔습니다

꼭해 누가 있는 것도 아닌데. . . . . . . .

아쉽게 두고 온 타향이 날부릅니다

타향 까마귀가 어느 사이에 고향이되엇습니다

내머리 누이려고 온 이곳이 제게 소리칩니다

너 누구냐 백발이 누구냐 !

글세요 저도 모르겟네요 누굴 까요?

길가의 작은 돌멩이하나 풀 포기하나

날 모른적이 없엇는데. . . . . . . . . . .

내 눈길 머문곳에 작은사랑도 거기잇엇는데

흐르는 물결에 밀려 모두가 멀어져만 갔습니다

두고 온 타향도 돌아누운 고향도

모두 제자리인데,

자리 매김도 못한 이가 여기서

소리 없는 통곡으로 새벽을 맞이합니다

때늦은 깨달음으로 불러 보아도

듣는 이가 없습니다

동트는 새벽 여전히 아름답고

하늘도 변함없이 그 하늘입니다 . . . . . .

물길을 거슬러 오를수가 없엇습니다

돌고 돌아 먼길을 왔는데

돌아누운 고향이 소리칩니다

하얀 백발 누구냐 소리 칩니다 . . . . .

너 누구냐 소리칩니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