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한 아름
가슴에 감싸 안고
한참을 바라보다가
말없이 돌아서
밤늦도록 서성이던
그런 사람 있나요?
그런 사랑 있나요?
밤하늘 수놓던
별과 달님의 웃음을 보았나요?
아~
지우려 하지 말아요
사랑을 추억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걸
이제야 알았거든요
정말,
추억은 보석처럼 박혀서
가슴에 남아 있는걸요
그리움은
하늘거리는 나비의 날개로
노란 달맞이꽃으로 필걸요
언젠가는...
왕래조차 끊기면
눈물 나게 서러운 것
먼발치에서
추억한다는 것
불꽃 하나 있어
행복하리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