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경학교 아이들 점심을 위해 일주일 봉사하고 몸져 누웠다. 때아닌 폐렴이라고 마스크까지... 알리지 말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이렇게 광고했다. 내친김에 요즘 국회에서 떠드는 아줌마에게 딱 한나절만 학교 급식 만들어내 보라고 강력히 추천한다. 그리고 나는 30년을 직장인으로 살았어도 동시에 밥하는 동네 아줌마로 알고 살았는데 '이'씨는 어느 별에서 왔는지 묻고싶다. 그 나이가 되도록 '그냥 되는 일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 했다면, 분명 이 지구상에 발 붙이고 정직하게 산 삶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