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 여전히 무심코 하늘을 본다 눈부신 태양과 땅으로 추락하는 비 세상은 그렇게 아닌 것 같으면서도 어울릴 수 있는데…… 비어 있는 우편함 비어 있는 내 가슴 바람만 머물다 갈 수 있는 곳에 그대는 너무 오래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