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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간다


BY 세번다 2024-05-11

아름다운 오월이 가고 있다
이번 주말도 비 예보는 있던데 아직은 흐리기만 하다
원래는 이제 돌아오는 주일 안에 항암을 위해서 입원예정이나 이번주부터 딸애컨디션이
밥도 못먹고 죽도 못먹을 정도가 되었다
이런 애를 데리고 화요일 외래가서 그 힘들게 난리를 쳤으니
피검사 하고 외래 기다리고 혈소판 수혈받는것도 기다리다가 오죽하면 응급실로 쳐들어가고 싶었을까
외래 환자는 베드 이용 이송도 안된다고 하고 결국은 애가 쓰러지기 직전이 되서야 베드로 이송해서 수혈 받고 입원도 병실이 없다고 일찌감치 불가 통보 받아서 사설구급차 이용해서 집으로 왔다
그 이후 계속 컨디션은 더 떨어지고
죽도 못넘겨서 모든 것을 다 갈아서 최대한 씹히는 것이 없게 해서 죽인지 미음인지 모르는것을 겨우 조금 먹이다가 그제 병실이 나서 입원을 한것이다
몸이 안좋으니 수술후 통증도 좀 가라 앚았던것이 더 심해져서 수술했던 과에 말하니
운동 부족이란 소리나 해되고 에휴
발도 디디지도 못하고 힘도 없고 탈구 위험성 있어서 무리한 걷기 하면 안된다고 하더니
말이 이랬다 저랬다 한다
교수님 뵙기 어려우니 밑에 있는 지시 전달 받은 사람들의 의견이다
다물어보고 뭐하고 하겠지만
환자는 답답하고 야속 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의료 사태중 수술하고 이런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밥을 거의 못먹으니 헤모글로빈 수치 떨어져서 오늘도 수혈이다
체중은 더욱 빠져서 회복이 되는것이아니고 겨우 먹여서 일이킬로 회복 시킴 이런일이 생김 더 빠지게 되니 결국 야곰 야곰 줄어든 셈이여서 십킬로가 넘게 줄었다
이제 겨우 반도 안왔는데 이런 식으로 항암을 지속해야 하나 하는
생각 마저 들어서 눈물이 난다
안울려고 부단이 노력하고 노력하고 했지만

이런 와중 시어머니 허리 수술 한지 두달 도 안되서 다시 무릎 수술이다
허리 수술 좀 회복되고 나서 해도 하면 좋을 터인데 무릎이 너무 아파서 참기 어렵다고 나만 빼고는 전부 전화 해서 고통을 호소 하셨나 보다
통증은 당사자만이 아는 것이긴 하다
올해만 이제 세번째 수술이다
에휴
수술만이 답인 것인지 이제는 말 그대로 난 신경 쓰지 말라고 하니 신경 끄고 연락도 안부전화도 이젠 사절 해야 하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래저래 마음도 불편해서 친정 시가에 어버이날 전화 한통도 안했다
울애 아픈 중에도 이런저런 나름 신경 쓰고 살았지만 나도 이젠 딸애  간병 하는것만도 지쳐가기 시작해서 전부 올스톱 해야 하는가 보다
아름다운 오월이 가고 있다
연녹색의 오월이 감이 아쉽지만 시간이 가는 속에 울애 통증도 좀 사라져가고 회복되어 지면 좋겠다

오월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