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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BY SHADOW-Y.stella 2001-04-24



하늘아래



하늘 아래 땅이 있다
하늘 아래 강이 있다
하늘 아래 산이 있다

그리고
하늘 아래 사람이 있다
맺고 풀고
그리고
엉켜 있는 사람들이 있다


몸 하나 추스리지 못하는
마음들은 여기 저기
들풀처럼 무성하고
사랑과 미움의 둥지속에서
헤어날 수 없는 꿈으로
어제와 내일을 오간다


무에 그리 대단한가
무에 그리 심각한가
무에 그리 전부인가


다만...
아직은-

하늘아래 있을 뿐이다


200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