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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01

이젠안녕 ( 뜨거운 안녕 )


BY cho7008 2001-04-12

신청한 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다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 이란 노래가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가슴이 찡해옴을 느낀다


계절이 바뀌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많이내렸지
눈이올때마다 떠오르는 추억
잊어버리자고
잊어야 한다고 하지만
더욱더 또렷해지는 기억들...

누가 얘기했던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더욱더 미련한짓 이라고
하지만
이제 떠나보내려 한다
사십이 훌쩍 넘어버린 이계절에
이제그만
나의 지나간 사랑에게도
안녕을 고하려고 한다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 처럼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화_
.................................................................

젊었을땐 이해를 못했죠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말을...
그러나 사십이넘은 이나이에
이제 이말을 이해하겠네요
좋은님들의 글을 볼때마다 주눅이드네요
어쩜 모두들 그렇게잘 적는지
이런글을 올리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하지만 열심히 적어볼래요
너무 흉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