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흔들리며 네게로 가 그저 바라만 볼뿐 바람이 되고 햇살이 되고 힘빠진 언어가 되고 무엇도 될수 없는 침묵으로 난 아직도 힘겨운 모습이다 푸른 가지에 걸린 희망 하나 주우며 소리내 웃어 보지만 네 모습 끝자락엔 아린 신음이, 푸르러라 푸르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