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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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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BY 얀~ 2001-03-28

사랑이라고
사랑이라 믿은 그 때가 지나면
사랑의 전설은 간데 없고
희미한 갈색만 남던걸요

이별이라고
이별이라 믿은 그 때가 지나면
이별의 아픔은 간곳 없고
살랑이는 바람만 스치던걸요

고백합니다
당신도 지워져 남루한 추억으로 사리지면
열정도 오만이나 위선으로 몰려
변명처럼 경솔함으로 불릴까 두려워요

소망합니다
당신은 가슴에 남아 따뜻한 온기가 되고
갈증을 풀어줄 사람이 되어
묵묵히 지켜보며 나아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