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벽 에 이 별
캄캄한 새벽길
가로등은 영혼을 빼앗긴체 졸고 있는데.
.어디쯤일까.....
개천에 서있는 갈대가
하얗게 새벽을 털어내자
삼라만상이 기지개를 커며 눈을 뜨기 시작했다.
목을 틀어박고 웅쿠리고 앉아
추위에 떨며 긴 밤을 지새우던 철새들이...
실개천에 소새를 하더니.
아침 하늘이 마알갗게 하루를 열자
온 몸을 흔들어
찬 이슬을 털어버리고는
훨훨 비상을 시작했다.
어디로 가는것일까?....
어느곳으로 가기에
갈대 뿌리에 감기어 소리없이 울고 있는
실개천의 밤새운 염원도 외면 한체
저리도 훨 훨 날아가는 것일까.
하루밤 풋 사랑이라며
먼 길 떠나는 철새야....
긴 여로에 지쳐
쉴곳이 그리워지면 내게로 와주련?
밤 낮을 끊임 없이
염원하는 내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