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 처럼
나 다시 태어 난다면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 하고 싶다.
어떤 하나의 빛깔도 아닌
그 물빛으로 그대를 담고 싶다.
그대 나를 들여다 볼 때
그대 모습 그대로 비쳐주는
거울 같은 사랑 이었으면 싶다.
수면위에 자잘한 파문이 일어도
그 깊은 강물 속 흔들림 없는
강물 같은 사랑 이었으면 싶다.
흘러가는 물길에 걸림돌 있어도
돌아 돌아 감싸안으며
그대 나의 강가에 나무 한그루 심어 주세요.
마르지 않는 강물 같은 사랑으로
천년을 버티어 낼 푸른 나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