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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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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도 모르며 우네


BY kbs53 2001-03-20

어디서 왔을까
서 있는 여긴 어딜까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
알 수 없는 날
구름 위로 가는 그리운 허망을 보다
제 이름도 기억치 못한 미아보호소
이름도 모르며 우는
자화상을 본다

네 이름을 아냐
고향이 어디이며
돌아갈 번지를 아느냐

알 지 못하는 세상
강물에 씻기는 세월 뒤
꽃피는 봄 산에서

제 이름도 모르며 우는

그래도 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