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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목련꽃
BY 무언..... 2001-03-20
친구의 목련꽃
아침나절 때아닌 전화에
한눈크게 뜨며 봄꽃이 피었다.
바람은 불어와도 따스한데
저편 넘어로 들리는 친구는
봄소식을 전한다.
하얀목련 분홍목련 온갖 색조를
다 띄면서 들려오는 소리
"어머 여기봐! 넘 이뻐"
그녀가 바라본 봄은 꽃을 피우고
마음깊이 파고든 순백의 꽃이련가~~~~~
휘황 찬란하지 않아도 곁에 있고
수줍어서 말하지 못해도 가슴켠에
들러오는 내 맘에 꽃이련가~~~~
날은 따스하고 봄은 곁에 왔는데
어설픈 이내 맘은
심한갈증에서 헤메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