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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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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의 기억으로


BY mujige.h 2001-03-19


오직 사랑의 기억으로

동쪽에 오르는 사람

힘없이 늘이던 하얀 손목

끝내 놓아버린 아침은

계절도 없이 푸르게 산다


주고 간 그리움이야

지고 살면 그뿐이지만

오로지 외로움은

내 몫으로 성기니

끝내 오늘은 울고 만다


외로움 날려 보내려면

그리움 그마저 보내야 하나

오직 사랑의 기억으로

하얀 손목 잡고

행복해지면 좋겠다

*****벽송**홍 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