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만 말하던
그대와 나
함께나눌 추억하나 없다해도
떠날때 내게남긴 눈빛하나로
가슴깊이 각인되어
그리운 이름으로
일평생 따라다닙니다,
그대 떠난뒤
고통으로 일그러지고
젖은 짚단을 태우듯
안타까운 세월이었지만
나 또한 그대에게
그리운 이름으로 남아있으리란
믿음하나로
긴- 세월동안
언젠가 다시 만나지는 날을위해
추하게 늙지않으려고
내안의 면목들을 다독이며
흔들리며 휘어야할
세상살이 서러움들
누구와도 덜어갖지않고
악착스레 곧추세웁니다,
언젠가 만나지는날
그대에게 나
곱게 채색된 모습 보여야 하니까요,
내 가는길마다
그대 따라다닙니다
그리움으로 부를수있는 이름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