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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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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현 2001-03-07


고목에 싹이 트니 봄인가 보다.

마당 버들은 온통 연두이건만

심중 깊은 얼음골  해동의 기미없다.

하세월에 눈녹고... 얼음 녹고... 봄 오련가.

문득 하늘엔 제비 한마리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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