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여행의 끝부분은 아무도 알수없어
수많은 사람들과 스치면서
그렇게 늘 떠나는 길이어라
꿈을 꾸며 꿈을 잡으려 하면서
그렇게 늘 떠나는 길이어라
창조때부터 그렇게 우리는 멈춤없이
걸어야 하는 길이어라
때로는 고독이라는 번민과 싸우며
때로는 사랑이라는 번민으로 아파 하며
때로는 외로움이라는 슬픔과 동행하며
그렇게 걸어야 하는 길이어라
말을 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 아픔때문에
가슴조이며 지친 걸음으로 걷기도 하는 길이어라
마음이 죽어 있지 않다면
표현을 하지 않는다 해도
어찌 알수 없으리
꾹꾹 누르고 안으로 감추인다 하여도
어찌 알수 없으리
우리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