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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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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님


BY 흰구름 2001-02-28

나의 님

통증과 고통의 뜨락에서
죽음과 삶의 뜨락에서
눈만 깜빡거리는
내 깊은 우울에서
따스히 받쳐주는 당신의 사랑

당신의 크신 사랑을 모름이 아니라
당신과 멀어져 당신을
볼 수 없어 헤메입니다

당신을 뵙기전
내안에 들어와 유혹하는
저 많은 거짓과
싸우고 버틴뒤에
간신히
당신을 만나뵈옵는

내 사랑하는 당신은
불필요한
어느 하나도 다 알고 계시는
절대로 숨길 수 없는
나의 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