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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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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사람


BY mujige.h 2001-02-24



무심한 사람


당신의 기억을 지고는
아무것도 못 하겠다
우둔하여 알아채지 못한
뒤집힌 후회는 그리움으로 간다

열 지어 달리는 바람처럼
무심히 뒤돌선 사람
남은 자의 균열을
알기나 하시는가

쏟아지는 한숨자락
자꾸 차 오르니
당신 등에 얹혀 짐이 되도
내 어쩌지 못하겠다

그대 머문 하늘에서
부디 망각의 노래 하나
기억의 타래 위에
큰 선물로 내리시면 안되겠나

....벽송 홍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