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댈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옴은
그대 마음 내 마음에
붙들렸기 때문입니다.
짧은 목소리와의 만남을 위해
보금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서성이는
그댈 바라보고 있는나는
매서운 겨울 바람 만큼이나 시려옵니다.
인생이란
홀로 시작해
결국엔
홀로떠나는 여행이라는 말도 있지만
우린 홀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기에
행복에 젖어 있는지도 모르겠지요.
종점이 어딘지
정상이 어딘지
그대도 나도 알지 못하면서
분명 우린
지금 이순간만은 우리의 삶을 배낭 가득담고
여행을 함께하고 있음을......
맑은 날은
햇살 가득안고
궂은날은
빗물 가득 품고
종착역이 어딘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길 떠나 걷고 있습니다.
지친몸 서로 위로 하면서.......
우리의 삶이
고독한 여행
외로운 여행이 아닌
아름다운 삶으로, 추억으로
장식되길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