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바꿈 삶에 남 다른 질곡 있어 스스로 허물 내리지 못하여 번데기도 나비도 아닌 곤 고한 물상이다 붉은 상처 제 혀로 핥아 선홍색 피를 내어 애중 하다 긴 신음아래 굽어진 몸 펴고 깨어나는 동녘으로 서다 굳은 딱지 먼지로 날리고 하얀 속살 돋아 오르니 봄 날 흰 깃털 다듬어 날개 저어 높게 날아보랴 ........벽송..홍 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