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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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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없던 마음


BY satori 2001-02-16

종이 학을 접듯
만나고 싶은 마음을 접는다.

오래된 사진을 정리하듯
기다리는 마음을 접는다.

온종일 햇볕에 말린 빨래를 개듯
외로운 마음을 접는다.

이 마음도
저 마음도
처음부터
아무 것도 없던 마음

괜스레
마음 앞에
갖가지 이름만 붙여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