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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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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BY kate 2001-02-15

용서,
그런 말이 있었던가

내 안에 대고
침묵으로 속삭인다
용서하라고..

접어 둔 날개를
다시 드리워
세상을 품안에 보듬는
베품을 배우란다.

잔뜩 웅크린 하늘이라도
그리운 날 만을
기억하란다.

백색의 눈부심이 시려워
눈물 고여도
그냥
흐르게 놔 두란다

이제,
그 고운 말을
조심스레 꺼내어
닦아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