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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그대를...내일은...


BY SHADOW-내일은 2001-02-08


내 마음에는
그대를 너무도 사랑해 가슴 아픈 나와
그대를 잊기위해 마음을 비우는 내가 있다
마음속에 잠시라도 그대를 비우고 있을때는
虛하기는 하지만 조금은 견딜만 하고
그대 생각이 가슴을 비집고 들어오면
마음이 아파온다

그대를 가슴에 품는 일은
댓가를 치루어내야 하는일인가 보다
고통의 끝은 있을까?
끝이 보이는 길이라면
뛰어가 아픈 가슴 한쪽 떼어내고
하늘향해 큰 웃음 소리내 보겠지만
내 사랑은 끝은 보이지 않는다

그대를 비우는 일은
아마도
나를 비우는 일보다 더 어려운것 같다

마음 한구석으로 밀어내 보기도 하지만,
내 마음에는 출구가 없다
그대 내보낼 출구가...

그럼에도
이제 나 그대를 잊어야 함을 안다
사랑은 공유이고
우리 미래의 어느 점에서도
만날 수 없기에
그대에게 가슴아픔으로 남을 나와
내 가슴에서 별이 되어 나를 찌르는 그대는
이제 서로를 위해서
반대방향으로 걸어가야 함을 알고 있다

강한 마음이 되어
그대에게 아픈말을 해 주어야 하는데
내 마음속의 그대를 사랑하는 내가
나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또 다른 나를 버리고 싶다

내 마음속에
살고 있는 두명의 나
그대를 잊었다 싶으면
못견디게 그리워 다시 그대에게
달려가 꿈에라도 만나고 오고 마는
또 다른 나
내일은...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이대로 보내야만 하는 시간들을
내일은...
내일은...
지우고 싶다

날로 푸르름을
더해 가는 하늘을 향해
큰 웃음으로
소리내어 웃고 싶다

내일은...